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요한복음 6:47~51)

양정국 0 832

[성경본문] 요한복음 6:47~51

47.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믿는 자는 영생을 가졌나니 48.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라 49. 너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어도 죽었거니와 50. 이는 하늘에서 내려오는 떡이니 사람으로 하여금 먹고 죽지 아니하게 하는 것이니라 51.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내가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니라 하시니라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본문 예수님의 말씀을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앞뒤에 있는 사건도 알아야 하는데 앞에 있는 사건이란 예수께서 오병이어 기적을 행하셨습니다.(6:11) 그리고 이 설교를 들은 제자들까지도 시험에 들어 많은 사람이 예수를 떠났습니다.(6:66) 그러므로 본문 예수님의 설교는 오병이어 기적을 행하신 궁극적인 목적이며, 또한 많은 제자들이 떠나는 것을 감수하면서도 하신 설교입니다.

  여러분! 예수님이 생명의 떡입니다. 하늘에서 내려온 떡이요, 영생하는 떡입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제정하신 성찬식의 떡과 포도주를 믿음으로 받아먹으면 영생합니다. (단 성경의 떡이란 단어는 빵이어야 하는데 혼용합니다)


  예수께서 우리들의 생명의 빵이 되기 위해 ① 밀이 땅에 떨어져 썩어야 밀가루가 나오듯, 하나님이신 예수께서 자기를 비어 사람이 되셨습니다(빌 2:6-7) ② 싹이 난 밀은 공기 비 태양 볕을 받으며 자라듯 예수님은 쉬지 않고 기도하시고, 성령이 충만한 가운데 사역하셨습니다. ③ 그런데 곡식이 자라는 동안 가라지도 함께 자라듯이 예수께서 사역하시는 동안 반대자, 핍박자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서기관과 바리새파 사람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고, 중상모략도 엄청 많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꿋꿋이 하나님의 일을 다 이루셨습니다. ④ 곡식이 다 익으면 머리를 숙이듯이 예수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얼굴을 땅에 대고 기도하셨고, 재판을 받으면서도 그 입을 열지 아니 하셨습니다.(사 53:7-8) ⑤ 다 익은 곡식은 추수를 하듯 예수께서는 옷이 벗겨지고 살이 찢기고 창에 허리가 상하셨습니다. 그 몸이 가루가 되듯 망가졌습니다. ⑥ 다 빻아진 가루는 물을 넣어 반죽을 한 다음 불에 넣고 익혀야 빵이 되듯이 예수께서는 십자가에 돌아가셔서 땅 속 무덤에 장사 지낸바 되었습니다. 이는 빵 굽는 화덕에 들어가신 것입니다. ⑦ 그런데 불에 들어간 반죽은 시간이 흐른 다음에 맛있는 빵이 되어져 나오듯이 예수께서 3일 만에 영광스런 모습으로 다시 나오셨습니다. 부활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말씀하시기를 “나는 생명의 빵이다. 너희가 이것을 믿는다면 나를 먹어라. 나를 먹는 자는 영원히 살 것이라" 


  이는 포도주도 마찬가지입니다. 잘 익은 포도송이가 자기의 형체를 포기합니다. 다 떨어져 으깨집니다. 그리고 일정기간 캄캄한 항아리에 갇혀 있는데 그 동안 발효(썩음) 합니다. 그러면 맛 있는 포도주가 나옵니다. 그 예수께서 이 빵과 잔을 주시면서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 이는 “너희도 그런 삶을 살라”는 것입니다. 이토록 영적인 의미가 가득 담겨 있는 빵과 잔을 받는 성도 여러분! 빵과 잔의 의미를 깨닫고 믿는다면 각각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