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에베소서 2:11~22)

양정국 0 276

[성경본문] 에베소서 2:11~22

11. 그러므로 생각하라 너희는 그 때에 육체로는 이방인이요 손으로 육체에 행한 할례를 받은 무리라 칭하는 자들로부터 할례를 받지 않은 무리라 칭함을 받는 자들이라 12. 그 때에 너희는 그리스도 밖에 있었고 이스라엘 나라 밖의 사람이라 약속의 언약들에 대하여는 외인이요 세상에서 소망이 없고 하나님도 없는 자이더니 13. 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느니라 14.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원수 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 15. 법조문으로 된 계명의 율법을 폐하셨으니 이는 이 둘로 자기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 16.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 17. 또 오셔서 먼 데 있는 너희에게 평안을 전하시고 가까운 데 있는 자들에게 평안을 전하셨으니 18. 이는 그로 말미암아 우리 둘이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감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19. 그러므로 이제부터 너희는 외인도 아니요 나그네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라 20.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잇돌이 되셨느니라 21.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22.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엡 2:11-22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창립기념 주일에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은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입니다. 지상의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고(엡 1:23) 교회의 머리는 그리스도입니다.(골 1:18) 그런데 그리스도는 완전하지만, 그리스도 몸의 지체된 성도들은 아직 완전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교회와 성도는 온전한 몸을 향해 함께 지어져 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지체가 되기까지 대단히 중요한 과정과 그리스도의 헌신이 있었습니다. 원래 우리들의 실존은 육체로는 이방인, 무 할례자, 그리스도 밖에 있음, 언약에 대해 외인, 세상에서 소망도 없고, 하나님도 없는 자, 그리스도와 멀리 있는 자, 한 마디로 쓸모없는 사람이요 죄인 중에 죄인이었습니다. 그런 우리를 사랑하셔서 그리스도께서 엄청난 일을 하셨으니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 둘로 하나를 만드셨고,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셨으며 자기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셨습니다.

  그 결과 우리가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고,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 되었으며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가 되었고,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는 것입니다. 


1. 성도는 외인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이요 천국 시민입니다.(19-20절)

  우리는 예수께서 생명까지 버리면서 구원하신 하나님의 백성들입니다. 이미 영생을 얻었고,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진 사람들입니다.(요 5:24) 그러므로 교회 안에는 쓸모없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습니다. 다 소중한 하나님의 자녀들이요, 그리스도의 몸된 지체들입니다.


2. 교회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움을 받았습니다.(20절)

  베드로 신앙고백 후 예수께서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말씀하셨습니다. 교회는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는 믿음, 즉 사도들과 선지자의 터 위에 세워진 것입니다.


3. 성도는 서로 연결하며 함께 지어져 가는 사람입니다.(21-22절)

  하나님께서 성도 각 사람에게 성령을 부어 주셔서 성전 삼으셨습니다. 그리고 

각 개인 성전은 서로 연결되고, 서로 포개질 때 지 교회 성전으로 지어져 가는 것입니다. 즉 과정이 있어야 하고, 수고와 헌신이 있어야 합니다.

  75주년 맞이한 우리교회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서가는 교회, 온 성도들이 함께 사랑의 관계를 맺고 함께 지어져 가는 교회가 되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