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일을 믿음으로 (히브리서 11:24~29)

양정국 0 785

[성경본문] 히브리서 11:24~29 

24. 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 받기를 거절하고 25.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 26.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수모를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 주심을 바라봄이라 27. 믿음으로 애굽을 떠나 왕의 노함을 무서워하지 아니하고 곧 보이지 아니하는 자를 보는 것 같이 하여 참았으며 28. 믿음으로 유월절과 피 뿌리는 예식을 정하였으니 이는 장자를 멸하는 자로 그들을 건드리지 않게 하려 한 것이며 29. 믿음으로 그들은 홍해를 육지 같이 건넜으나 애굽 사람들은 이것을 시험하다가 빠져 죽었으며



히 11:24-29 모든 일을 믿음으로 


  히브리서 11장을 흔히 믿음장이라고 부르는데 실은 성경 전체가 믿음의 책입니다. 즉 사람이 하나님과 관계에 있어서 그 기준이 믿음이란 것과 믿음이 아니고서는 다른 수단 방법이 없다는 것을 분명히 말해 주고 있습니다. 죄인이 구원 받는 길은 오직 믿음으로(롬 3:28)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사람은 믿음의 사람(히 11:6)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도 믿음으로 드리는 예배(히 11:4) 하나님께서 들어 쓰시는 사람도 믿음의 사람(창 15:6) 그래서 성경에서 믿음에 대해서는 양보나 타협이 없습니다. 믿음을 따라 하지 아니하는 것은 다 죄니라.(롬 14:23) 물론 모세도 모든 일을 믿음으로 감당했습니다.


1. 믿음의 생각 

  인류의 타락은 생각을 빼앗김으로 비롯되었습니다. 하와가 뱀에게 자기의 생각을 빼앗긴 것입니다. 자기 생각 속에 하나님 말씀을 버리고 마귀의 말을 접수하니 자기 손으로 선악과를 따 먹습니다. 가룟 유다가 사도임에도 불구하고 마귀에게 생각을 빼앗겼습니다.(요 13:2) 여러분! 내 생각에서 믿음을 잃어버리면 내 인생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그래서 성령께서는 우리 마음과 생각을 지키고 계십니다.(빌 4:6-7) 내가 내 마음과 생각을 지키려고 애쓸 때 성령께서 나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 주십니다. 한편 모세는 믿음의 생각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이집트 보화보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상급이 더 귀하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2. 믿음의 선택  

  적지 않은 사람들이 생각만 하고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작심삼일) 그런데 모세는 이집트 왕자보다 하나님의 백성을 선택하였습니다. 고난의 길임을 알면서도 하나님의 상급을 바라보았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하는데 믿음이 아니고서는 할 수 없었습니다. 곧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을 보는 것 같이 하여 참았으며. 이것이 믿음입니다. 


3. 믿음의 행동 

  믿음의 생각, 믿음의 선택을 한 모세는 믿음의 행동을 하였으니 본문에서 두 가지 (1) 유월절을 제정하였고 (2) 갈라진 홍해를 믿음으로 들어갔습니다. 만약 모세에게 믿음이 부족하여 의심이 들었다면 양을 잡아 문설주와 인방에 바르라고 말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믿음으로 백성들에게 말했더니 그대로 되었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홍해를 갈라 놓아도 믿음이 없었다면 바닷속 길에 들어갈 수 없었을 것입니다. 즉 성도에게는 모든 것이 믿음에서 믿음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그러면 반드시 믿음의 역사가 일어납니다.